4강
첫 검색과 남는 기록
검색식을 먼저 보여 주고 사람이 승인한 뒤에 검색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 전체가 파일로 남습니다.
사람이 끼어드는 자리를 만들어 둔 검색
챗봇에 문헌을 물으면 답만 옵니다. 어떤 검색어로 어디를 뒤졌는지는 보이지 않고, 나온 참고문헌이 실재하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이 스킬은 순서를 뒤집습니다. 검색을 시작하기 전에 검색식을 사람에게 보여 주고 멈춥니다. 승인하기 전에는 한 건도 가져오지 않습니다.
이 한 단계가 이 코스 전체의 명제를 실물로 만든 자리입니다. 도구가 기록을 남기고, AI는 판단과 종합만 하고, 사람이 결정합니다.
작업 폴더 안에서 시작하기
터미널을 열고 앞서 만든 작업 폴더로 이동한 다음 에이전트를 켭니다. cd는 "이 폴더로 옮겨 가라"는 뜻입니다.
cd ~/Desktop/신호탐지-리뷰
hermes
여기서부터는 명령이 아니라 한국어 문장으로 일합니다. 아래 문장을 그대로 붙여 넣고, "내 주제로" 자리만 자기 주제로 바꾸십시오.
이 폴더에서 작업해 줘. 내 주제로 문헌을 찾고 싶어. 승인이 필요한 방식으로, 검색식을 먼저 보여 주고 멈춰.
좋은 프롬프트를 외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이 문장의 요점입니다. 절차는 스킬 안에 이미 적혀 있고, 사람은 무엇을 원하는지만 말하면 됩니다.
화면에서 무엇을 보게 됩니까
첫째, 접근 점검. 첫 실행 전에 에이전트가 각 자료원에 닿는지 확인합니다. PubMed와 PMC는 연락용 이메일 주소를 요구하므로, 이것이 설정되어 있지 않으면 두 곳이 빠진 채로 진행됩니다. 결과가 네 곳이 아니라 두 곳에서만 나왔다면 대개 이것이 원인입니다.
둘째, 검색식과 승인. 질문이 칸으로 갈라지고, 각 칸 안의 말은 또는로, 칸과 칸은 그리고로 묶인 검색식이 자료원별로 표시됩니다. 모듈 2에서 나눈 PCC 세 칸이 화면의 세 덩어리와 그대로 맞아떨어지는지 눈으로 확인하십시오. 빠진 동의어가 보이면 지금 고치면 됩니다. 검색식에는 지문 같은 요약값이 붙고, 승인은 그 값에 묶입니다. 승인 뒤에 검색식을 손대면 그 실행은 무효가 됩니다.
셋째, 검색. 승인한 뒤에야 자료원을 돕니다. 자료원마다 몇 건이 나왔는지, 중복이 몇 건 합쳐졌는지가 그대로 표시됩니다. 강의를 위해 실제로 돌렸던 한 실행에서는 OpenAlex 100건, Semantic Scholar 59건, PubMed 40건, PMC 19건으로 모두 218건이 나왔고, 중복을 합쳐 168건이 되었습니다. "218건을 모아 168건으로 정리했다"가 화면에 그대로 남습니다.
폴더에 남는 것
검색이 끝나면 작업 폴더 안에 실행 폴더 하나가 생기고, 그 안에 파일이 쌓입니다.
| 파일 | 무엇이 들어 있나 |
|---|---|
question.json | 실제로 쓴 질문의 칸과 필터 |
strategy.json | 자료원별 검색식 전문, 그리고 어떤 기능이 자료원 사정으로 축소되었는지 |
approval.json | 누가 어떤 검색식을 승인했는지의 기록 |
preflight.json | 검색 직전의 자료원 접근 상태와 예상 건수 |
results.jsonl | 중복을 합친 결과 목록 |
sources/ | 자료원별 원래 순서 그대로의 결과 |
summary.json | 자료원별 건수와 중복 제거 건수 |
답 한 덩어리가 아니라 다시 열어 확인할 수 있는 꾸러미입니다. 검색식과 선별 기준을 남기는 일은 이미 규제 업무의 기본이고, 여기서 하는 일은 새 규범이 아니라 익숙한 규범을 연구에 옮겨 놓은 것입니다.
직접 해 보기약 25분
작업 폴더에서 hermes를 켜고 위의 요청 문장으로 검색을 한 번 돌립니다.
승인 화면이 뜨면 바로 넘기지 말고 두 가지를 확인하십시오.
- 내 질문의 세 칸이 검색식의 세 덩어리로 갈라져 있는가
- 각 칸에 들어갔어야 할 동의어 중 빠진 것이 있는가
빠진 것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고쳐 달라고 말한 뒤 다시 승인합니다.
남는 것은 실행 폴더의 파일 목록입니다. 검색이 끝난 뒤 파일 탐색기로 폴더를 열어, 어떤 파일이 생겼는지와 자료원별 건수·중복 제거 건수를 커뮤니티에 적어 주십시오. 승인 화면에서 무엇을 고쳤는지 한 줄 덧붙이면 더 좋습니다.
연구에 적용하면
스코핑 리뷰나 체계적 문헌고찰의 프로토콜에는 검색식과 검색일, 자료원 목록이 들어가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그것을 손으로 옮겨 적었고, 옮겨 적는 과정에서 실제로 돌린 식과 문서에 적힌 식이 어긋나는 일이 흔했습니다. 이 실행 폴더는 그 어긋남이 생길 자리를 없앱니다. 문서에 붙일 검색식이 실제로 돌린 검색식과 같은 파일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 모듈의 천장
이제 작업 폴더에 근거가 쌓입니다. 그런데 파일을 열어 보면 곧 다른 벽에 부딪힙니다. 168건의 목록을 얻어도, 그 안의 개념들이 서로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어느 개념부터 소개할지, 무엇과 무엇을 이어 붙일지는 여전히 머릿속에 있습니다.
검색 결과는 쌓이지만, 개념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앞 레슨에서 이름만 알아 둔 지식 그래프와 LLM 위키가 모듈 5에서 그 일을 합니다.
이 모듈의 천장
검색 결과는 쌓이지만, 개념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