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집
이 코스에 나오는 말들을, 처음 듣는 사람 기준으로 풀어 씁니다.
낯선 말이 나오면 여기로 오시면 됩니다. 순서는 코스에 등장하는 차례를 따랐습니다.
큰 언어 모델 (LLM, large language model)
ChatGPT, Claude, Gemini 같은 것들의 본체입니다. 방대한 글을 학습해, 주어진 글 다음에 올 말을 확률적으로 이어 붙이는 장치입니다. 이 성질에서 두 가지가 따라 나옵니다. 그럴듯한 문장을 아주 잘 만들고, 그럴듯함과 사실 여부를 스스로 구분하지 못합니다. 조작된 인용이 생기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환각 / 조작된 인용 (hallucination)
모델이 실재하지 않는 사실이나 참고문헌을 만들어 내는 현상입니다. 연구에서 위험한 것은 엉뚱한 출력이 아니라 형식이 완벽한 출력입니다. 저자명, 학술지, 연도, DOI 형식까지 맞아 보이는데 그런 논문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 모듈 1
프롬프트 (prompt)
모델에게 건네는 입력 전체입니다. "요약해 줘" 한 줄도 프롬프트이고, 자료와 조건과 형식을 함께 건넨 한 페이지도 프롬프트입니다. 이 코스는 프롬프트를 주문이 아니라 재료와 제약으로 다룹니다.
컨텍스트 (context)
모델이 한 번에 볼 수 있는 글의 양입니다. 대화가 길어지면 앞부분이 시야에서 밀려나기 때문에, 중요한 자료는 대화에 흘려 두지 않고 파일로 두었다가 필요할 때 다시 건네는 편이 안전합니다.
에이전트 (agent)
물어보면 답하는 챗봇과 달리, 시키면 스스로 여러 단계를 밟고 와서 결과를 보고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검색을 하고, 파일을 열고, 결과를 정리하는 일을 사람 대신 순서대로 수행합니다. 대신 무엇을 할 수 있게 허락했는지가 그대로 위험의 크기가 됩니다. → 모듈 3
스킬 (skill)
에이전트가 따라 하도록 "이 일은 이런 순서로 한다"고 적어 둔 문서입니다. 매번 프롬프트를 새로 쓰는 대신, 검증된 절차를 파일로 고정해 두고 재사용합니다. 절차가 파일이므로 남고, 공유되고, 고칠 수 있습니다. → 모듈 4
지식 그래프 (knowledge graph)
개념을 점으로, 개념 사이의 관계를 선으로 그린 지도입니다. 폴더와 태그로는 "이 논문이 저 논문의 어떤 주장을 반박한다" 같은 관계를 담을 수 없지만, 그래프는 담습니다. 논문의 목차를 짤 때 특히 쓸모가 있습니다. → 모듈 5
LLM 위키 (LLM wiki)
모은 자료를 AI가 정리해 만든 위키 형태의 요약인데, 모든 문장에 출처가 붙어 있는 것이 핵심입니다. 출처가 붙어 있으면 요약을 다시 검증할 수 있고, 검증할 수 있으면 인용할 수 있습니다.
터미널 (terminal, 명령 프롬프트)
글자로 명령을 입력하는 검은 창입니다. macOS에서는 '터미널', Windows에서는 'PowerShell' 또는 '명령 프롬프트'입니다. 이 코스에서는 모듈 4에서 몇 줄만 만납니다. 대부분의 명령은 성공하면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 모듈 4
uvx
파이썬으로 만든 도구를 설치 없이 그때그때 내려받아 실행해 주는 명령입니다. 서버가 계속 떠 있지 않고, 쓰고 나면 남지 않습니다. 이 코스의 스킬들이 이 방식으로 돕니다.
API 키 (API key)
내 계정을 대신하는 긴 비밀번호 문자열입니다. 프로그램이 AI 서비스에 접속할 때 씁니다. 비밀번호와 똑같이 다뤄야 합니다 — 화면 공유나 게시판에 그대로 붙여 넣지 마십시오. 대개 여기서 처음 막힙니다.
PICO / PCC
연구 질문을 검색 가능한 형태로 쪼개는 틀입니다. PICO는 대상(Patient)·중재(Intervention)· 비교(Comparison)·결과(Outcome), PCC는 대상(Population)·개념(Concept)·맥락(Context)으로 나눕니다. 주제범위 문헌고찰에는 PCC를 씁니다. → 모듈 2
감사 추적 (audit trail)
무엇을 어떤 순서로 했는지 나중에 되짚을 수 있게 남은 기록입니다. 검색식, 검색 시각, 데이터베이스별 결과 수, 제외한 이유가 파일로 남아 있으면 감사 추적이 있는 것이고, 채팅 기록만 있으면 없는 것입니다. 이 코스 전체가 이 한 가지를 위해 짜여 있습니다.
합성 데이터 (synthetic data)
실제 사람의 자료가 아니라, 통계적 성질을 흉내 내 만들어 낸 자료입니다. 개인정보 문제 없이 설계와 분석 절차를 연습할 수 있지만, 실제 자료를 대신해 결론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 모듈 9
EQUATOR 보고지침
연구 유형별로 "논문에 이건 반드시 적어야 한다"를 정리해 둔 점검표 모음입니다. 무작위 임상시험은 CONSORT, 관찰연구는 STROBE, 체계적 문헌고찰은 PRISMA를 씁니다. 이 코스에서는 점검표를 AI에게 맡기는 대상이 아니라 AI를 묶어 두는 틀로 씁니다. → 모듈 7
2026-08-17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