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
스킬: 순서를 적어 둔 파일 하나
스킬은 마법이 아니라 "이렇게 하라"고 적어 둔 문서 하나이고, 에이전트는 그 문서를 읽고 따릅니다.
스킬은 문서 하나입니다
스킬이라는 말은 처음 들으면 프로그램의 확장 기능처럼 들립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스킬은 SKILL.md라는 이름의 마크다운 파일 하나이고, 열어 보면 사람이 읽을 수 있는 절차서입니다. 메모장으로 열립니다.
이 코스에서 나중에 설치할 문헌 검색 스킬의 내용을 요약하면 이런 식입니다. 질문을 PICO나 PCC 칸으로 나눌 것. 각 칸 안의 말은 또는로 묶고 칸과 칸은 그리고로 묶을 것. 검토 방식으로 돌릴 때는 사람이 검색식을 승인하기 전에 절대 검색을 시작하지 말 것. 검색 결과를 두고 근거 등급이나 비뚤림 평가를 하지 말 것.
읽어 보면 아시겠지만 이것은 코드가 아니라 업무 지침입니다. 신입에게 건네는 표준작업지침서와 성격이 같습니다. 다른 점은 그 지침을 읽는 쪽이 사람이 아니라 에이전트라는 것뿐입니다.
프롬프트와 무엇이 다릅니까
| 프롬프트 | 스킬 |
|---|---|
| 필요할 때마다 새로 씁니다 | 한 번 설치하면 남습니다 |
| 잘 쓰는 사람과 못 쓰는 사람의 결과가 다릅니다 | 누가 시켜도 같은 형식으로 나옵니다 |
| 어떻게 시켰는지는 대화창에만 있습니다 | 절차가 파일로 남아 열어 볼 수 있습니다 |
좋은 프롬프트를 찾아 저장해 두는 것은 개인기입니다. 옆자리 동료가 같은 결과를 내지 못하고, 6개월 뒤의 나도 그때 무엇을 어떻게 시켰는지 재현하지 못합니다. 스킬은 그 개인기를 절차로 바꿔 놓은 것입니다. 여러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일해야 하는 기관에서는 후자가 맞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프롬프트는 사람이 읽고 사람이 판단하지만, 스킬 안에는 "여기서 멈추고 사람에게 물어라"를 문장으로 적어 둘 수 있습니다. 모듈 4의 마지막 레슨에서 보게 될 승인 단계가 정확히 그 문장 하나에서 나옵니다.
이 모듈에서 넣을 스킬
문헌 검색 스킬 하나입니다. 질문을 자료원별 검색식으로 바꾸고, PubMed·PMC·OpenAlex·Semantic Scholar를 돌고, 같은 논문을 하나로 합쳐 파일로 남깁니다. 논문 검토 스킬도 같은 방식으로 설치하지만, 그것은 모듈 7에서 다룹니다.
다음 모듈에서 다시 나올 두 단어
지금 두 용어만 이름으로 알아 두시면 됩니다.
지식 그래프는 개념을 동그라미로, 개념 사이의 관계를 선으로 그린 그림입니다. 태그와의 차이는 선에 이름이 붙는다는 것 하나입니다. 목록으로 적으면 "신호탐지, 비례보고비, 기계학습"이지만, 그래프로 그리면 "신호탐지가 비례보고비를 사용함", "기계학습이 비례보고비를 보완함"이 됩니다. 글을 쓸 때 필요한 것은 그 구분입니다.
LLM 위키는 여러 논문에 흩어진 같은 개념을 모아 개념마다 한 장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논문별 요약 스무 개로는 서론의 첫 문단이 써지지 않습니다. 비례보고비 한 장, 인과성 평가 한 장으로 모여야 쓸 거리가 생깁니다.
둘 다 모듈 5의 내용입니다. 이 모듈에서는 그 재료가 될 파일을 모으는 데까지만 갑니다.
직접 해 보기약 15분
설치하기 전에 스킬을 한 번 읽어 보십시오. github.com/junhewk/hermes-medical-search 저장소에서 skills/medical-literature-search/SKILL.md 파일을 브라우저로 엽니다. 설치도 로그인도 필요 없습니다.
읽으면서 두 가지를 찾아 노트에 옮겨 적어 보십시오.
- 에이전트에게 하지 말라고 지시한 문장 하나. 예를 들어 검색 결과를 체계적 문헌고찰이라고 부르지 말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 사람의 승인 없이는 진행하지 말라고 적힌 자리.
이 두 줄이 이 코스가 말하는 "도구가 기록을 남기고 사람이 결정한다"의 실물입니다.
연구에 적용하면
연구실에서 검색 절차를 표준화하려 할 때 지금까지의 방법은 잘 된 프롬프트를 공유 문서에 붙여 두는 것이었습니다. 스킬은 같은 일을 실행 가능한 형태로 합니다. 절차가 파일이므로 함께 검토할 수 있고, 고친 이력이 남고, 프로토콜의 부록으로 첨부할 수도 있습니다. 심사자가 "이 검색은 어떻게 했습니까"라고 물으면 대화창을 뒤지는 대신 파일을 건네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