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봇의 벽
봇은 심부름을 해 오지만 내 폴더를 갖지 못합니다. 메신저에 붙이는 일부터 터미널을 부르고, 그 지점이 다음 모듈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여기까지 온 자리
모듈 1에서 채팅이 남기지 않는 것을 목록으로 만들어 보셨습니다. 검색식, 제외 사유, 문장이 걸린 원문, 날짜와 모델. 그 목록의 각 줄에 복구 가능 / 복구 불가를 표시했고, 복구 불가 줄이 이 코스가 도구를 바꾸는 이유였습니다.
에이전트가 그 목록의 어디까지 해결했는지 대조해 보겠습니다.
| 채팅이 남기지 않던 것 | 에이전트에서는 |
|---|---|
| 어떤 자료원을 어떻게 돌았는가 | 남습니다 — 실행 기록이 한 줄씩 보입니다 |
| 결과물 | 남습니다 — 파일로 저장됩니다 |
| 무엇을 왜 뺐는가 | 물어보면 답하지만, 다음 대화에서는 사라집니다 |
| 지난주에 하던 작업의 맥락 | 남지 않습니다 |
| 같은 절차를 다시 그대로 돌리기 | 남지 않습니다 — 매번 다시 설명합니다 |
절반은 넘었습니다. 그리고 넘지 못한 절반이 전부 같은 성질입니다.
벽은 파일이 아니라 폴더입니다
봇은 심부름을 해 옵니다. 그런데 그 심부름의 결과가 어디에 쌓이는지 보십시오. 대화 창 안입니다.
- 지난주에 요약한 논문 열 편이 어느 대화에 있었는지 기억해야 찾습니다.
- 이번 주 작업이 지난주 작업 위에 쌓이지 않습니다. 매번 처음부터 설명합니다.
- 같은 순서를 다음 달에 그대로 반복하려면, 그 순서를 사람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연구는 몇 달에 걸쳐 진행되고, 그동안 자료는 쌓여야 하고, 절차는 재현되어야 합니다. 대화 창은 그것을 담는 그릇이 아닙니다.
봇에게는 심부름을 시킬 수 있지만, 봇에게는 내 작업 폴더가 없습니다.
메신저에 붙이는 순간 터미널이 나옵니다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앞 레슨에서는 앱 안에서 에이전트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 코스의 이 모듈 제목은 "메신저 속의 에이전트"입니다. 실제로 텔레그램 같은 메신저에 붙이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공식 문서에서 확인한 그대로 적습니다.
- 메신저에서 봇을 하나 만들고 토큰을 받습니다 (텔레그램이면 BotFather에게
/newbot). - 내 사용자 번호를 확인해 허용 목록에 넣습니다. 이걸 하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아무도, 나 자신도 말을 걸 수 없습니다.
- 그리고 터미널에서 게이트웨이를 설정하고(
hermes gateway setup) 실행합니다(hermes gateway).
데스크톱 앱에는 이 설정 화면이 없습니다. 메신저 연결은 앱과 별개의 과정이고, 명령을 쳐야 합니다.
이 사실이 불편해 보이지만 정보로는 유용합니다. 편리해 보이는 경로의 끝에도 결국 터미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터미널을 피해 다니는 대신, 한 번 배워서 제대로 쓰는 편이 낫습니다.
직접 해 보기약 12분
모듈 1에서 만든 "복구 불가" 목록 파일을 다시 엽니다. 없으시면 지금 다섯 줄로 새로 적으셔도 됩니다.
각 줄 옆에 이번 모듈에서 확인한 것을 표시합니다.
- 해결됨 — 에이전트가 남겨 줍니다
- 아직 — 에이전트도 남기지 못합니다
- 모르겠음 — 확인해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직"으로 표시된 줄만 따로 모아 아래에 옮겨 적습니다. 그 목록이 모듈 4가 해결하려는 것의 전부입니다. 모듈 4를 마친 뒤 같은 파일을 다시 열어 표시를 갱신하시면, 도구를 바꿔서 실제로 무엇이 나아졌는지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옮겨 적은 목록을 게시판에 올려 주시면 다른 분들의 목록과 비교됩니다. 대개 비슷한 줄이 남습니다.
연구에 적용하면
이 모듈의 벽입니다. 봇은 심부름은 하지만, 내 폴더와 다시 돌릴 수 있는 절차를 남기지 못합니다. 대화가 쌓이는 곳과 연구가 쌓여야 하는 곳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필요한 것은 더 똑똑한 봇이 아니라 에이전트가 들어와서 일할 자리 — 내 컴퓨터의 폴더 하나입니다. 모듈 4에서 그 자리를 만들고, 거기에 순서를 적어 둔 파일을 넣습니다. 터미널은 거기서 처음 나옵니다.
이 모듈의 벽
봇은 심부름은 하지만, 내 폴더와 재현 가능한 절차 파일을 남기지 못합니다.